네바퀴로떠나는 충북여행

신라가요 양산가(陽山歌)의 고장으로 금강 상류 기슭에 있는 명승지이다. 금강 상류에 자리잡고 있어 강물이 깨끗하고 100년 이상된 소나무숲이 어우러져 있어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캠핑장이 있어서 피서철에 가족단위 관광지나 청소년 심신수련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금강 변의 넓은 공간에 분수대, 장미꽃터널, 살구꽃동산, 조각공원을 비롯하여 주차장, 취사장, 체력단련장, 어린이놀이터, 산책로, 방갈로, 물놀이장 등의 시설을 갖추었다. 물놀이장에는 어린이용과 청소년 및 성인용 풀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양산면을 지나는 금강의 지류는 그 경치가 빼어나 예부터 양강이라 불리기도 했다. 양산팔경은 양강 주위의 빼어난 8곳의 경관을 얘기한다. 주위에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했다는 강선대와 하늘로 오르려던 용이 선녀가 목욕하는 것에 반하여 오르지 못하고 떨어졌다는 용암, 박응종이 말년에 후학을 가르쳤다는 여의정을 비롯하여 영국사, 비봉산, 봉황대, 함벽정, 자풍당을 얘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