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매년 증평민속체험박물관과 인근 마을 일대에서 장뜰 두레놀이(증평군지정 무형문화재 제12호, 2006. 5. 24. 지정) 축제를 벌이며, 전통을 알리고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뜰 두레놀이란 예부터 이 지역에서 부르던 전통 농요에서 시초한 것인데, 농사를 지으며 농악에 맞춰 농요를 부르는 방식이다. 구성은 논농사의 단계별로 나뉘는데, 고리질 소리부터 모찌기 소리, 모내기 소리, 초듭매기 소리, 이듭매기 소리, 보리방아찧기 소리 그리고 세듭매기 소리까지 총 일곱 단계로 구성된다.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은 이 장뜰 두레놀이와 농촌체험이라는 특색 있는 테마를 바탕으로 개관하였다.
증평지역의 전통농경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다양한 전시공간과 체험거리가 가득한 곳이다. 전시관으로는 증평두레농요 전수의 기능을 갖고 있는 두레관이 있으며 전통농경문화에 대해 알 수 있는 농경문학관, 두레자료관이 있다. 그리고 증평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증평향토자료전시관과 장인의 얼이 빛나는 대장간 전시관이 있다. 문화해설사가 배치되어 있어서 더욱 재밌고 알찬 전시관 관람이 가능하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논과 밭에서 직접 농경문화를 만날 수 있다. 계절에 따라 모내기, 벼베기, 벼타작 등 체험이 있으며 밭에서는 감자와 옥수수, 고구마 수확 등 농작물 수확프로그램과 두부, 메주 등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도 있다. 눈으로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다양한 체험거리가 가득한 곳이다. 또한 증평의 역사와 문화를 한자리에서 배우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이다.
관람료 : 무료
실내전시물 : 증평 추성산성 관련 유물, 도․토기류, 민속품 등
야외전시물 : 남하리석조미륵보살입상(충청북도 지정문화재)
1 광장 / 2 두레관 / 3 문화체험관 / 4 향토자료관 / 5 한옥체험장 / 6 먹거리체험장 / 7 대장간체험장 / 8 공예체험장 / 9 민속마당